HMS–SNUH–SNUCM
HMS–SNUH–SNUCM Collaborative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의료 교육·연구의 지평

서로 다른 의학 문화와 연구 환경을 경험하는 일은 지식을 넓히는 것을 넘어 배움의 방식을 다시 정렬하게 한다. HMS–SNUH–SNUCM 프로그램은 하버드 의과대학(HMS), 서울대학교 의과대학(SNUCM), 서울대학교병원(SNUH)이 공동 구축한 국제 교육·연구 플랫폼으로, 세 기관의 경험을 연결해 미래의료의 흐름을 만든다. 하버드의 교육 방식과 연구 인프라, 보스턴 병원 네트워크의 임상 경험이 서울의대·서울대병원과 맞물리며 구성원 들은 글로벌 표준의 관점과 문제 해결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하버드의 교육·연구 모델을 가까이에서 공유하며 학습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학생·전공의·연구자·교수진 모두가 세계 수준의 교육과 협력 연구 기반을 경험하고 있다. 모든 공동연구에는 연구연수자가 참여한다. 연구연수자는 보스턴 현지 연구실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며 성장하는 구조 속에 놓인다. HMS–SNUH–SNUCM은 단기 교류를 넘어 서울의대의 미래 교육·연구 방향을 재구성하는 장기적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은 잠시이지만, 그 경험이 만든 변화는 오래 남는다.

HMS–SNUH–SNUCM
  • 운영 주체 :하버드 의과대학(HMS)–서울대학교 의과대학(SNUCM)–서울대학교병원(SNUH) 공동
  • 출발 : 교육·연구·임상 협력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출범
  • 확대 :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연수·교류로 협력 범위 확장
  • 교육 교류 : 특강·세미나·케이스 기반 교육·워크숍
  • 연구 협력 : 정기 미팅·파일럿 프로젝트·연구자 네트워크
  • 주요 성과 : 공동 연구 주제 발굴, 교육 모델 도입, 연수 프로그램 정착
협력이 만든 글로벌 성장의 구조

HMS–SNUH–SNUCM 프로그램은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수와 교류의 세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왔다. 첫째, 공동 연구. 양 기관 연구자가 관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정기 미팅, 파일럿 프로젝트, 데이터 공유 등을 기반으로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면역학·신경면역학· 암·심혈관·AI 의료영상 분석 등에서 실제 공동연구가 진행되며 양 기관의 강점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둘째,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하버드의대 교수진이 서울의대 학생·전공의·연구자를 대상으로 강의·세미나·케이스 기반 교육을 제공하며, 하버드의 학습 모델이 서울의대 교육 생태계 안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셋째, 연수와 교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구성원들은 하버드 연구실과 하버드와 연계된 보스턴의 주요 병원(MGH, BWH 등)을 방문해 단기 연수, 연구 참여, 임상 관찰을 수행하며 글로벌 현장을 경험한다.

협력 기관
① 하버드 의과대학(HMS)

기초과학–임상의학–바이오헬스 전반에서 세계적 연구를 이끄는 기관이다. 서울의대 학생·전공의·연구자는 HMS 강의·세미나·연구실을 통해 글로벌 표준의 교육·연구 모델을 직접 경험한다.

② 하버드와 연계된 보스턴의 주요 병원(MGH, BWH 등)

하버드 계열 병원 클러스터는 중개연구·정밀의학·AI 진단·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구성원은 단기 연수, 임상 관찰, 연구 참여 등을 통해 실제 글로벌 의료 현장을 체득한다.

MINI INTERVIEW

이정호(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생) “하버드 연구실에서의 경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국제적 기준에서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 상이한 연구 환경에서 얻은 지식이 상호 보완되며 가설을 강화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질병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접근법이 연구의 핵심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실제 연구 흐름 속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내가 추구해야 할 연구 방향과 과학적 질문의 구조를 보다 분명하게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문적 성장을 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RASMUS+
European Community Action Scheme for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국경을 넘어 배우는 새로운 방식

경계를 건너는 경험은 시야를 넓히는 것을 넘어, 질문하는 방식까지 변화시킨다. 서울대학교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Erasmus+ 협력을 의과대학과 함께 확장하며 국제 교육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Erasmus+는 유럽연합(EU)이 운영하는 대표 교육·연구 교류 프로그램으로, 1987년 대학 간 교환학생 사업에서 출발해 2014년 여러 교육 사업을 통합하며 현재의 틀을 갖추었다. 본래 유럽 대학 간 학습·연구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Erasmus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장한 제도로, 유럽의 오랜 학문적 전통과 연구 혁신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자 학생·교원의 이동과 협력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 교육 협력 체계이다. 명칭은 여러 지역을 오가며 사유의 폭을 넓힌 르네상스 인문주의자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Desiderius Erasmus)의 생애에서 유래했다. 학생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12개월 동안 파트너 대학에서 학습·연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교원은 5~60일간 강의· 연구 방문을 통해 서로의 교육·연구 방식을 교류한다. Erasmus+는 이동 경험을 넘어 공동 교육 과정 개발, 공동 학위, 디지털 기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지원하며, 이러한 경험은 서울의대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ERASMUS+
  • 운영 주체 :유럽연합(EU)
  • 출발 : 1987년 대학 간 교환학생에서 시작
  • 확대 : 2014년 여러 교육 프로그램 통합 → Erasmus+ 개편
  • 학생 이동 : 최소 2개월~최대 12개월
  • 교원 이동 : 5~60일
  • 지원 내용 : 왕복 항공권 + 월 생활비, 현지 수업료 면제(교환학생협정)
확장되는 협력의 지평

서울대학교는 2015년 공과대학이 파도바대학교와 KA171 협정을 비준하며 유럽 대학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후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학생·교원의 상호 방문과 연구 교류가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의과대학도 이 협력 구조 안에서 참여 가능성을 넓혀 가고 있다. 서울의대와 공대는 2024~2027년 헝가리 파즈마니 페터 가톨릭대학교 정보–바이오닉스 대학(PPKE ITK)과의 KA171 협정을 통해 공동 교육·연구 교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협정은 학생·교원의 이동뿐 아니라 연구 협력, 교육 모델 공유 등 다양한 학문적 접점을 실험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협력은 서울의대가 글로벌 연구 환경과 교육 방식을 직접 접하며 새로운 학습 경험을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며, 교원에게는 파트너 대학의 교육·연구 흐름을 확인하고 서울의대의 미래 교육에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협력 기관
①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University of Padua, UNIPD)

1222년 설립된 파도바대학교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오래된 대학으로, 르네상스 시기 이후 의학 교육과 연구의 중요한 중심지로 자리해 왔다. 세계 최초의 해부학 강당(1595년)을 비롯해 베살리우스의 『인체 구조론』과 하비의 혈액순환 연구 등 인체 이해의 전환점이 된 성과들이 이곳에서 다져졌다. 오늘날 파도바 의학부는 AI 암 진단, CRISPR 기반 유전자 치료, 로봇 수술 등 첨단 의학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러한 학문적 전통과 혁신 환경은 서울의대 학생·교원이 의학 연구와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기관이다.

② 헝가리 파즈마니 페터 가톨릭대학교 정보–바이오닉스 대학 (PPKE ITK)

헝가리 가톨릭 교회가 1635년에 설립한 PPKE는, 바이오닉스 컴퓨팅의 선구자로 불리는 Roska Tamás 교수의 주도로 2001년 ITK를 설립하여 정보기술과 바이오닉스를 융합한 독창적인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자공학, 신경과학,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나노로봇, 인공 장기, AI 기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등에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어, 미래 의학·공학 융합 교육을 모색하는 서울의대에 새로운 비교 기준과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서종모(협동과정 의료정보학 주임교수) “Erasmus+는 단순한 이동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울의대 교육·연구 전반을 유럽의 혁신 흐름과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학생들은 다른 연구실과 도시를 경험하며 스스로의 배움 방식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교원은 유럽 대학의 교육·연구 모델을 직접 확인하며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서울의대의 국제적 감각과 교육 구조도 한층 선명해질 것입니다. 이동은 잠시지만, 그 경험은 서울의대의 미래 교육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